삼성·LG, 뒤늦게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중국 천하 넘어설까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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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frigerators to televisions, Korean appliances are dominated by household names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but there is one product where these manufacturers lag behind: the robot vacuum.

The robot vacuum market has been a rare stronghold for Chinese players, represented by Roborock, despite Korea being the home turf of Samsung and LG. Roborock has held onto the top spot in the segment for three consecutive years since 2022. The Xiaomi-backed brand accounted for 46.5 percent of the domestic robot cleaner market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according to industry data.

냉장고에서 TV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가전제품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잘 알려진 브랜드가 지배하고 있지만, 이들 제조업체가 뒤처지는 한 가지 제품이 있다: 로봇 청소기이다.

로봇 청소기 시장은 삼성과 LG의 홈그라운드인 한국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드문 분야로, Roborock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Roborock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Xiaomi의 지원을 받는 이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의 46.5%를 차지했다고 산업 데이터는 보여준다.

With double-digit growth seen for all-in-one robot vacuums,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threw the gauntlet down rather belatedly this year.

The two electronics makers have been reluctant to develop a vacuum and mop combo due to sanitation issues and opted to produce separate products dedicated to vacuuming and mopping over the past 20 years.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however, have launched their first all-in-one robot vacuums this year, taking aim at eliminating the odor of used mops — which have been pointed out as a pain point of the Chinese products.

올인원 로봇 청소기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다소 뒤늦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전자기기 제조사는 위생 문제로 인해 진공 청소와 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소극적이었고, 지난 20년 동안 진공 청소 전용 제품과 걸레질 전용 제품을 따로 제작하는 방식을 선택해왔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첫 올인원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중국 제품의 불만 사항으로 지적된 사용한 걸레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를 목표로 삼았다.

Samsung Electronics in April launched the Bespoke AI Steam, which is armed with industry-quality sterilization and deodorization features, the first combo of its type since it entered the robot vacuum market in 2006.

The product, which costs 1.8 million won ($1,373), automatically cleans the mop after use with high-temperature steam and water. Then it sterilizes the mop with steam at 100 degrees Celsius (212 degrees Fahrenheit) to eliminate 99.99 percent of viruses and 95 percent of the odor, according to Samsung — citing certification from Intertek. It then ends the process with hot air to dry it.

 

Upon receiving positive responses regarding the steam feature, Samsung recently updated the steaming time from 160 seconds to 240 seconds.

삼성전자는 4월에 산업 수준의 살균 및 탈취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는데, 이는 2006년 로봇 청소기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초의 올인원 제품이다.

 

이 제품은 180만 원(1,373달러)에 판매되며, 사용 후 고온의 스팀과 물로 걸레를 자동으로 세척하고, 100도(212°F)의 스팀으로 바이러스 99.99%와 악취 95%를 제거한 뒤 뜨거운 공기로 걸레를 건조시킨다. 이는 삼성전자가 인용한 인터텍 인증에 따른 것이다.

스팀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후, 삼성전자는 최근 스팀 시간을 160초에서 240초로 연장했다.

 

"As consumers expressed concerns about the hygiene and smell of the mop in the hot, humid summer, we updated the steam mode to sterilize and eliminate the odor without a cleaner," an official from Samsung Electronics said. 
 
Its AI features are another strength that Samsung's Bespoke AI Steam has over Chinese products.  It has studied 1.7 million objects to detect obstacles when making its way around to clean the floor. It can even identify thin cables and matte, according to the company. Utilizing five ultrasonic sensors, the round-shaped robot can identify if the floor is wooden or carpeted to decide whether or not to lift its mop. 
 
Going further, the appliance is getting yet another AI upgrade in the fourth quarter, allowing it to detect a fallen person and send alerts to family members.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운 여름철 걸레의 위생 상태와 냄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청소제 없이도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 모드를 업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강점은 AI 기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로봇 청소기는 170만 개의 사물을 학습해 바닥을 청소할 때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으며, 얇은 케이블과 매트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초음파 센서를 사용해 바닥이 나무인지 카펫인지 파악해 걸레를 들어 올릴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나아가 4분기에는 넘어져 있는 사람을 감지하고 가족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AI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LG Electronics, which launched the LG Roboking AI All-In-One in early August, has pushed the hassle-free aspect of the robot to its limit. 
 
This enabled the 2.2-million-won appliance to be connected to a drainpipe so that it empties the dirty water from cleaning the mop and fills it with clean water. Before, users needed to clean out the water container, which was considered an unpleasant hassle.

The container, which was picked as another main culprit of bad odors, can be cleaned out with a dedicated cleaner developed by LG Electronics. It has been certified by Intertek to reduce the unpleasant smell by 30 percent, the company said.

  
The electronics maker did not forget to focus on the basics, as its  vacuum's suction function boasts 10,000 pascal compared to Samsung's 6,000 pascal.  

LG전자는 8월 초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220만 원에 판매되며, 배수관에 연결해 걸레를 세척한 뒤 나오는 더러운 물을 배출하고 깨끗한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다. 이전에는 사용자가 물통을 직접 비우고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물통은 또 다른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는데, LG전자가 개발한 전용 세척제로 물통을 청소할 수 있으며, Intertek 인증을 통해 악취를 30%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LG전자는 또한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진공 청소 기능의 흡입력은 10,000 파스칼로 삼성의 6,000 파스칼에 비해 우수하다.

Korea's robot vacuum market has shown a twofold growth, from 210 billion won in 2021 to 427 billion won in 2023, according to data from GfK. 
 
Roborock is also ramping up its efforts to defend its market share in Korea's robot vacuum market. Its flagship model is the S8 MaxV Ultra, which launched in April with a price tag of 1.8 million won. 
 
Determined to supplement its weak point as a foreign brand, Roborock opened its first Korean flagship store in Starfield Hanam in July to meet more consumers in person. It also expanded its after-sales service centers to 352 locations this year from 18, joining forces with local retailers. 

한국의 로봇 청소기 시장은 2021년 2,100억 원에서 2023년 4,270억 원으로 두 배 성장했으며, 이는 GfK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Roborock도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주력 모델인 'S8 MaxV Ultra'는 4월에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80만 원이다.

 

외국 브랜드로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Roborock은 7월에 스타필드 하남에 첫 번째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여 더 많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18곳에서 352곳으로 확대하여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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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기존 로봇청소기 시장 : 중국브랜드인 Roborock의 강세

• 국내 기업 문제 : 위생문제 -> 진공 청소, 걸레질 분리하는 제품

 

대응 1) 삼성 : 비스포크 AI 스팀

- 스팀 살균 기능 탑재

대응 2) LG : 로보킹 AI 올인원
- 자동 물 교체 시스템

 

Learn More

1) 왜 Roborock이 타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가?

2) Roborock은 어떠한 기업인가?

3) 국내/외 시장에서의 로봇청소기 점유율 비교

4) "한국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드문 분야 "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단어

household name: 누구나 아는 브랜드 또는 이름
lag behind: 뒤쳐지다
stronghold: 요새, (특정 세력이) 강세인 지역 또는 분야
home turf: 텃밭, 안마당, 홈구장
hold onto: ~을/를 지키다
throw the gauntlet down: 도전장을 내밀다
belatedly: 뒤늦게
be reluctant to: ~에 소극적이다
mop: 걸레
sanitation: 위생
take aim: ~을/를 목표로 하다
odor: 악취
pain point: 불만사항, 통점
armed with: ~을/를 갖춘
sterilization: 살균
deodorization: 탈취

ultrasonic sensors: 초음파 센서

wooden or carpeted: 나무 바닥 또는 카펫이 깔린

hassle-free: 번거로움 없는
drainpipe: 배수관
unpleasant: 불쾌한

 

 

in person: 직접

 

 

기사원문

Samsung, LG's belated robot vacuum entries aim to counter Chinese dominance